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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에 밥집/국내맛집

압구정면옥에서 평양냉면과 어복쟁반 |압구정 3번 출구

 

안녕하세요

연말이 다가오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약속이 많아지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연말약속으로 압구정면옥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블루리본 서베이를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있고, 안다즈 호텔 바로 옆이라 접근성도 좋아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30길 16

발렛가능

 

월-일

11:00 - 21:30

02-516-3016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pgujeong_myeon_ok/

 

사람이 있어서 내부는 많이 찍지 못하였으나

오픈된 홀들이 있고 안쪽에서는 프라이빗한 룸도 있었습니다.

 

일러스트로 귀엽게 메뉴판이 안내되어 있고, 다양한 음식들이 많았어요.

같이 곁들였을 때 먹으면 좋을만한 술들도 추천이 되어 있어서 선택하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셋이서 갔는데

어복쟁반(중) 65,000

평양냉면 13,000

연남연가 7,000

이렇게 시켜서 먹었어요

연남연가는 식당에 잘 없다고 그래서 지인의 추천으로 한번 먹어봤습니다.

 

도수는 18% 일반적으로 먹는 소주보다는 도수가 셉니다.

느끼기에는 사케랑 맛이 좀 비슷한데, 성분표를 보니 와인증류원액이 조금 들어갔더라고요

어복쟁반과 같이 먹으니 꽤 괜찮은 조합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밑반찬들

무난하였으나 제 입맛엔 그냥 그랬어요(지극히 주관적)

 

평양냉면

사실 저는 평양냉면을 처음 먹어봅니다.

평양냉면 처음 먹어본 사람들은 수돗물에 면을 타놓은 거 같다, 걸레 빤 물 같다 등 혹평이 심하잖아요? 

저는 자극적으로 먹는 편은 아니라서 큰 걱정은 없었는데 그래도 반신반의로 먹어봤어요

압구정면옥의 평양냉면(인생 첫 평양냉면..)은 진한 고기국수의 맛이 느껴졌고, 전혀 싱겁지도 않은 간간한 맛이었습니다.

한입 먹고 첫 번째로 느낀 점은 다른 냉면집 가면 뜨거운 육수 국물을 식혀서 메밀면에 말아준 느낌이랄까.. ㅎㅎ

물론 고기육수로 낸 국물을 메밀면에 부어서 내어주는 것이지만, 싱거운 느낌 같은 건 받지 못한 진한 고기육수 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해장하기 딱 좋겠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해장하기에 아주 제격이더라고요

 

두 번째는 어복쟁반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웠고, 만두가 굉장히 맛있어요. 근래에 먹은 만두 중에 손에 꼽히는 만두 맛이었습니다.

육수가 줄어들면 직원분이 왔다 갔다 하시면서 계속 보충해셨습니다.

과하지 않은 간이 연남연가와 괜찮은 조합을 보여주어서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평양냉면과,  손만둣국을 먹겠습니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