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합정역에 위치한 작은 오뎅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반지하로 되어 있는 작은 오뎅바입니다
서울 마포구 독막로 3길 23
월요일 휴무
화-일
17:30 - 24:00
6시 10분쯤 들어갔는데 테이블이 거의 다 꽉 찼었고
들어오고 나서 금방 꽉 차긴 했어요
주문하면서 사장님 조근조근 화장실 가실 때 바닥 조심해 주시고
너무 시끄럽게 떠들지 말아 주시고, 이용시간은 2시간입니다.
자리가 있을 때는 더 이용하셔도 됩니다라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오뎅을 시킬까 하다가
바지락 술찜, 명락구이와 감태구이
서울의 밤 *2
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이 기억이 안 나지만 총합 62,000원이 나왔습니다
테라 스푸너 처음 봐서 찍어봄.. ㅎㅎ
요즘 서울의 밤이 맛있는 거 같아요
온더락으로 먹을 수 있게 얼음이랑 레몬을 같이 주셨는데, 스트레이트로만 먹다가 온더락으로 먹어보니
이게 더 깔끔하고 좋더군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서비스 주셨어요
오이에 참깨소스 바르고 마요네즈 살짝 얹은..
아마도 사이드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오이 한 줄'인 거 같습니다
바지락 술찜
살짝 칼칼하게 만들어졌고, 조개뿐만 아니라 물떡도 같이 들어 있어서 좋았어요
술찜이라기보다는 조개탕에 가깝긴 했지만 식으면 다시 데워주시기도 하고 술술 먹기에 좋았어요
명란구이와 감태말이
감태가 너무 작아서 같이 주신 오이와 양파를 싸 먹기에는 굉장히 힘들었고
명란이 너무 짰어요. 감태가 좀 크고 명란이 저염 명란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저희 테이블은 알아서 일어나긴 했지만, 주말이라서 그런지 2시간 시간 되니까 다른 테이블에 칼같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음악이 엄청 잔잔하게 흘러나와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어요 여럿이서 가기보다는 둘이서 도란도란 가거나, 혼자 오신 분도 계시더라고요
자리가 협소해서 웨이팅이 있을 거 같긴 하지만, 소소하게 소주 한잔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기엔 좋은 장소였던 거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입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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