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전 자전거를 타던 동생이
자전거에 관심이 없던 저에게 헬맷과 장갑을 선물로 주면서 같이 타자고 꼬실때 저는 얼추 넘어 갔었고,
시간이 지나고 자전거에 관심이 생겨 2년전 받은 헬맷으로 자전거를 타다가 욕심이 과한 나머지
쇄골이 부러져 2달간 모든 일정 올스톱..
헬맷도 머리 부분이 긁혀서 헬맷이 없었으면 제 머리도 올스톱 당할뻔 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제 좀 괜찮아지니, 포기하지 말라며
쇄골이 4조각이 나서 쇄골에 쇠판을 덧대어 나사를 고정시킨 저에게
2년전 헬맷을 선물 하듯이 저에게 또 헬맷을 선물해 줍니다
스페셜라이즈드 Specialized
에스웍스 프리베일2 앤지 S-Works Prevail 2 with ANGI
시작합니다.
박스와 함께 도착한 헬맷
제 생일은 10월인데 미리 미래에서 보내준다라는 내용과 함께 선물을 받았습니다.
에스웍 프리베일2 모델에 앤지센서가 포함된 제품입니다.
무게는 약 230g, 사이즈는 S,M,L로 출시가 됐습니다.
색상은 흰색, 사이즈는 아시안 미디움입니다.
제품을 받기전 동생이 스몰사이즈를 쓰고와서 써봤는데, 들어는 가지만
약간 버섯돌이 느낌이 강해서 미디움사이즈를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헬맷 뒷쪽에는 앤지가 같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앤지는 충돌센서인데,
스페셜라이즈드 라이드 앱을 이용하여, 연결시켜 놓으면 사고가 났을때, 등록시켜놓은 전화번호로
문자알림이 가며, 최근의 GPS좌표도 같이 전송이 됩니다.
최초 등록시 1년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1년이 지나면 유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앤지센서 안에는 CR2032배터리가 들어가고, 약 6개월간 유지가 된다고 설명서에 나와 있습니다.
로드바이크를 탄다면, 대부분 아스팔트 도로에서 타기 때문에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만,
MTB를 산에서 타면,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꽤나 유용하고 획기적인 센서라고 생각이 듭니다.
-디테일샷-
탈부착이 가능한 내피
무광처리 되어 있는 외피
헬맷 뒷쪽 왼쪽에 장착되어 있는 앤지 센서
스페셜라이즈드 앤지 헬맷 센서는
스페셜라이즈드 ANGI-READY 헬맷이라면 별도로 구매하여 설치가 가능하고,
무게는 배터리포함 10g
센서의 보증기간은 2년,
배터리의 수명은 약 6개월입니다.
앤지센서를 구매하면 스페셜라이즈드 프리미엄 어플리케이션 1년 이용권이 포함이 되어 있고,
충격을 감지했을때, GPS좌표를 비상연락처로 전송합니다.
센서는 헬맷 뒷쪽에 나사로 고정이 됩니다.
저는 당분간 사용할 일이 없어서 사진만 찍고 다시 박스 안으로..
의사 선생님한테 '언제부터 운동이 가능 한가요?' 라고 물어보니
'쇠판 빼고 운동하세요' 라는 참혹한 답변이 돌아 왔고,
쇠판이 들어있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다가 다치면 더 위험하다고 하니
예전에 그랬듯.. 잘 보관하고 있다가 때가 오면 잘 써보기로 합니다..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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