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 있잖아요
문득 떠나고 싶을 때..
어느샌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목요일에 짐을 싸고 금요일 밤에 퇴근하고 별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2021.01.29 - 2021.01.31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초행길이고, 밤이라 걱정이 되면서도 그냥 무작정 떠난 여행..
다행스럽게도 원하는 별 사진 실컷 찍고 바람도 쐬고..(라고 하기엔 너무 센 바람이었지만)
어느 정도 답답한 마음이 풀리더군요
다음 날 아침 해가 뜨는 걸 찍고 싶었는데 구름이 너무 많아 아쉽게도 해 뜨는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evanstroy.tistory.com/46?category=793920
자세한 바람의 언덕 포스팅은 링크에서 확인 가능
다음 일정이 있어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아침밥을 먹으러 갑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로 멀지 않고 아침 식사가 가능한 이모네 식당으로 찾아갔습니다.
태백역 바로 근처에 있는 식당이에요
저는 김치찌개를 시켜서 먹었는데, 기본찬도 잘 나오고 이모님도 친절하시고,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evanstroy.tistory.com/43?category=789779
자세한 이모네식당 포스팅은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울진으로 넘어갑니다.
다음 장소는 울진 죽변항 근처인 후정 해수욕장입니다.
태백에서 울진까지는 고속도로가 뚫려 있지 않은지, 내비가 국도로 알려줍니다.
길이 막히지 않아서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지만,
굽이 굽이 산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ㅎㅎ
재밌게 라이딩하면서 울진까지 넘어갔네요
마지막에 고속도로에 올라와서 죽변항 쪽으로 향합니다.
울진 후정 해수욕장 도착!!
주차장 바로 앞에 해수욕장이 있고, 화장실도 있어서 이용하기 좋아 보이더라고요
차박 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더군요
바다는 동해바다가 좋긴 좋아요
바닷소리를 듣고 있자니 기분이 차분해지더군요
그래서 라면 한사발 합니다.
이런데서 라면 먹을 때는 스프도 적게 넣고 물도 적게 넣어서,
조금 타이트하게 물을 잡아서 먹으면 국물도 남길 일도 없어서 참 편해요
라면 먹고 한숨 자다가 바다 구경하고 놀다가 저녁시간이 되어서
근처 중국집에 방문합니다.
예원이라는 곳인데, 죽변짬뽕이라는 것을 먹으러 왔어요
거리는 후정해수욕장에서 1.5km 정도 걸리 차로 10분도 채 안 걸립니다.
미니 탕수육(10,000원), 죽변 짬뽕(16,000원) 주문해서 먹었어요.
짬뽕은 가격이 조금 비쌌지만, 비싼 만큼 안에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해산물이 신선했고, 맛도 좋았어요.
evanstroy.tistory.com/44?category=789779
자세한 죽변 짬뽕 포스팅은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녁밥도 다 먹고 이제 체크인을 하러
울진 달빛마을 게스트하우스로 방문합니다.
죽변항에서 차로 약 15분-20분 거리에 있습니다.
2020년 6월에 오픈을 하셔서 상당히 깔끔했던 숙소였습니다.
사장님도 참 친절하셨어요
마지막 여정을 달빛마을 게스트하우스에서 마무리를 잘하고 왔네요
체크아웃하면서 바로 서울에 올라간다고 하니
간단한 주전부리도 포장해주시고
올라오면서 잘 먹었습니다.
evanstroy.tistory.com/45?category=786813
자세한 달빛마을 게스트하우스 포스팅은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꽤나 많은 스트레스를 가지고 무작정 동쪽으로 떠났던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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